세계인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심벌인 삼선(three stripe)로 유명한 아디다스. 아디다스와 관계없는 무수히 많은 스포츠 상품들이 이 띠를 무단으로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. 삼선은 1967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. 그리고 나이키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성장하기 전 1970,80년대까지 세계 스포츠계에서 유일무이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아디다스의 로고는 1972년 탄생했다. 세 개의 나뭇잎으로 구성되었고, 나뭇잎의 밑 부분으로 줄무늬가 들어간 이 로고는 TV 스포츠 중계에서는 예외 없이 노출되었다. 특히 축구와 같은 유럽이 강세인 종목에서 더욱 두드러졌다. 세 잎 로고는 1972년부터 1996년까지 아디다스의 공식 로고로 쓰였고, 1997년부터는 삼선을 새롭게 디자인한 로고가 공식 로고로 사용되고 있다.